응당한 보복을 자초한 현대판《해적국가》

미국유조선 Advantage Sweet

걸려든 유조선 (타스님통신사진 공정리용)

얼마전 이란재판소가 자국해군이 오만해에서 나포한 유조선에 실려있던 5 000만US$어치의 원유를 압수할것을 지시하였다.

유조선은 지난해 4월 미국으로 가던중 호르무즈해협의 남부수역에서 이란해군에 걸려든것이라고 한다.

이란재판소가 취한 이 조치는 보기 드문 피부병*을 앓고있는 이란인들을 위한 필수의약품수입마저 《제재》의 명목으로 가로막은 미국의 강권과 무차별적인 자원략탈행위에 대한 보복이라고 한다. (*Epidermolysis bullosa, EB, 수포성 표피박리증)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리행》의 미명하에 이 나라의 원유를 수시로 강탈하여왔다.

2020년 8월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4척의 유조선에서 근 112만bbl의 이란산원유를 압수하였는가 하면 다음해 2월에는 아랍추장국련방수역에서 유조선을 억류하고 약 200만bbl의 이란산원유를 빼앗아 거액의 리득을 챙기였다.

지난해 4월에도 공해상에서 이란산원유를 압수하기 위한 작전을 의도적으로 벌림으로써 《해적왕초》로서의 기질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미국의 철면피한 강탈행위로 피해를 보는 나라는 이란뿐이 아니다.

수리아에 비법적으로 군사기지들을 주둔시킨 미국은 원유와 농산물을 비롯한 자원을 대대적으로 수탈하고있다.

2022년 상반년에만도 이 나라의 하루원유생산량의 80%이상을 절취하였으며 원유와 알곡을 실은 자동차행렬이 중동지역에 있는 군사기지들로 계속 빠져나가고있다.

《반테로전》의 구실밑에 20년동안이나 아프가니스탄을 타고앉아 경제위기,기아위기 등 최악의 인도주의재난을 빚어낸것도 모자라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생존에 필요한 수십억US$의 자금을 자기의 소유로 만들어버리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COVID-19》가 세계적인 대류행병으로 기승을 부리며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있을 때 미국은 프랑스가 해외에 주문하였던 많은 량의 방역물자를 도중에서 낚아챘는가 하면 도이췰란드의 베를린으로 이송되고있던 20만개의 마스크를 경유지에서 가로채고 카나다가 주문하였던 500만개의 마스크를 통채로 략취하는 등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날강도적인 기질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를 두고 국제사회는 미국개척시대에 지배되던 불법무법의 행위가 되풀이되고있다고 개탄하면서 미국의 현대판《해적》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이번에 이란정부가 취한 보복조치는 주권국가들에 대한 불법무도한 제재소동에 매여달리다 못해 백주에 다른 나라의 자원을 강탈하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도 꺼리낌없이 저지르는 현대판《해적국가》에 대한 응당한 징벌이다.

저들의 비렬하고 추악한 행적에 뒤가 켕겨서인지 미국은 이란의 정정당당한 보복조치에 항변도 못하고 벙어리신세가 되고말았다.

미국은 세계도처에서 다른 나라들의 귀중한 자연부원을 제멋대로 략취하고 달아나던 강권과 전횡의 시대가 끝장났다는것을 깨달아야 한다.

🔎 원문: 조선중앙통신
🔎 원본: 타스님통신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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