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개시 7일만에 나온 가요 《진군 또 진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반공격으로 넘어간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장병들은 전체 조선인민의 열광적인 지지와 환호속에 적들을 격멸소탕하면서 계속 남으로 진격하여 남반부의 수많은 도시와 농촌을 해방하였습니다.》

괴뢰들을 사촉하여 1949년 한해동안에만도 2 617차례, 1950년 1월 1일부터 6월 24일사이에는 1 147차례의 무장도발사건을 일으키며 전쟁책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해오던 미제는 1950년 6월 25일 이른새벽 리승만괴뢰도당을 내몰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불의의 무력침공을 감행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지체없이 내각비상회의를 소집하시고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알기를 우습게 안다고 하시면서 승냥이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과 같이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비는 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회의에서 하신 연설 《결정적인 반공격으로 무력침범자들을 소탕하자》에서 조선인민군 부대들이 즉시적인 반공격으로 넘어갈데 대하여 명령하시였다.

인민군장병들은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즉시적인 반공격명령에 따라 우리 공화국에 침입한 적들의 공격을 좌절시키고 즉시 전 전선에 걸쳐 결정적인 반공격으로 넘어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당, 전군, 전민을 전쟁승리를 위한 투쟁에로 조직동원하기 위하여 6월 26일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방송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방송연설은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게 미제침략자들과 리승만괴뢰도당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과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안겨주었으며 그들을 원쑤격멸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전투적강령으로 되였다.

더우기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는 항일의 20성상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의 백만대군과 맞서 싸우시여 조국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진두에 계시여 이 세상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족쳐버릴수 있다는 억센 신념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넘쳤다.

인민군장병들은 하늘을 찌를듯한 무적필승의 기상으로 용기백배하여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면서 성난 파도와 같이 진격하여 전쟁개시후 불과 3일만에 놈들의 아성인 서울을 해방하였으며 적들에게 잠시의 숨돌릴 틈도 주지 않고 계속 남으로, 남으로 전진하였다.

그리하여 인민군련합부대들은 련속타격전을 벌려 인천, 수원을 해방하였으며 오산일대에서 맞다든 미제침략군 제24사단의 선견대를 소멸하고 전 전선에 걸쳐 적들을 37°선이남으로 몰아냈다.

참으로 우리의 영웅적인민군대의 진군속도는 인류전쟁사에서 일찌기 있어본적도 상상할수도 없었던 놀라운 속도였다.

이 경이적인 전과로 크나큰 격동에 휩싸인 온 나라 인민들은 거리와 마을, 일터와 가정들에 지도를 붙여놓고 아침마다 방송에서 울리는 최고사령부 보도를 흥분속에 듣고는 새로 해방된 도시와 지역들에 붉은 기발이나 붉은별을 그려넣어가면서 환희에 넘쳐 우리 인민군대의 위용에 찬탄을 아끼지 않았으며 기쁨과 긍지에 넘쳐 더욱더 억세인 힘으로 일손을 다그쳐나갔다.

작곡가 황학근도 자기 집 벽의 지도에 하루에도 몇번씩 해방지역들을 붉은별로 표시하였고 그럴 때마다 온 세상을 격동시키는 이 장쾌하고도 기적적인 위훈의 창조자들이 바로 다름아닌 이 나라의 평범한 아들딸들인 인민군병사들이며 자신도 그들과 함께 진격의 대오에 선 병사라고 생각하니 가슴은 더욱더 크나큰 격정으로 부풀어올랐다.

흥분한 그의 머리속에는 벌써 생동한 시어들과 용맹과 활기에 넘친 힘있는 선률이 걷잡을수 없이 맹렬하게 태동하고있었다. 그는 솟구치는 불같은 창작적열정을 안고 뜨겁게 달아오른 흥분을 그대로 가사에 담고 곡으로 적어나갔으며 노래의 초고가 기본적으로 마무리되자 즉시에 내무국악단(당시)으로 달려갔다.

악단성원들은 악보를 보자마자 우리 인민군용사들의 전투적기상이 나래치고 벅찬 시대의 랑만과 숨결을 그대로 민감하게 반영한 훌륭한 노래가 나왔다고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가사를 다듬어 완성하였고 한창 준비하고있는 서울시민들앞에서의 공연종목에 당장 포함시키자고 제기하였다.

이렇게 되여 전쟁개시후 7일만에 창작된 가요 《진군 또 진군》은 내무국악단의 힘찬 합창으로 갓 해방된 서울시의 하늘가에 높이 울려퍼지게 되였다.

노래 《진군 또 진군》을 부르면 적진을 짓뭉개며 나아가는것만 같은 흥분으로 온몸이 달아오른다.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은 조국의 귀중함을 새겨주고 치솟는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노래를 부르며 원쑤들을 무찔렀다.

《내 조국 침범한 놈 용서할소냐 사랑하는 이 강토를 짓밟은 원쑤》, 적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좌절시키고 즉시적인 반공격에로 넘어간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장병들이 남진의 길에서 제일 많이 부른 노래 《진군 또 진군》의 한 구절이다.

남진의 길에서 태여나 전쟁 전기간 조국의 모든 고지들과 싸움길에 울려퍼져 승리에로 고무추동한 전시가요 《진군 또 진군》은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결사로 받들어 조국해방전쟁승리의 결정적국면을 열어놓은 승리의 반공격전, 단숨에의 기상을 안고 남진의 길에 오른 병사들의 진격속도를 웅변으로 보여주었다.

진군 또 진군하여 진격 또 진격에로, 이것이 남진의 길에 오른 영웅적조선인민군의 필승불패의 기상이였고 1950년 6월 25일로부터 1953년 7월의 전승광장에로 향한 한순간도 멈추지도 늦추지도 않은 위대한 승리자들의 보폭이였다.

전시가요 《진군 또 진군》에는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고사령부 작전도우에 그어주신 화살표를 따라 하늘에서, 땅우에서, 바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내며 남녘땅을 해방하려 질풍같이 내달린 조선인민군의 영웅적행로가 있다.

전시가요 《진군 또 진군》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용사들의 열렬한 사랑속에 친근한 길동무가 되여 그들에게 더욱더 확고한 필승의 신심과 천백배의 힘을 안겨줌으로써 조국해방전쟁승리에 적극 이바지하였으며 오늘도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투쟁을 고무추동하는 힘찬 진군가로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악보 진군 또 진군

💾 원문: 《우리 민족끼리》
🎶 원본: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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