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복을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평양 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

우주에 대한 국제적관심이 날로 높아가고있는 속에 세계적인 우주개발경쟁이 더욱 활기를 띠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있다.

《우주경쟁의 시대에 뒤떨어질수 없다.》

이것은 세계 많은 나라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자료에 의하면 2021년 한해에만도 세계적으로 약 5 000개의 위성이 발사되였다.

20년전까지만 하여도 해마다 약 800개의 위성이 발사되였다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우주를 개발하고 정복하는것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되고있으며 우주경쟁의 새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잘 보여주고있다.

세계적판도에서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우주개발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주적권리이다.

70여개 나라와 지역이 자체의 우주개발계획을 가지고 우주경쟁에 뛰여들고있다.

우주경쟁이 치렬해지고있는것은 우주산업의 사회경제적의의가 날로 커가고있기때문이다.

통신, 위치측정, 농작물수확고판정, 기상관측, 자원탐사 등 여러가지 사명을 띤 위성들에 의해 파생되는 산업의 규모는 헤아릴수 없이 방대하다.

위성을 통하여 과학교육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고있으며 농업, 수산업, 전력공업을 비롯한 경제부문들에서 종전과는 대비할수 없는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모든 최첨단과학기술성과들이 집합되지 않고서는, 각이한 기술분야의 유능한 인재력량이 없이는 일떠세울수도 없고 운영할수도 없는 우주산업은 오늘날 국가의 발전전망을 좌우하는 시금석으로 되고있으며 이에 따라 광활한 우주는 경제기술분야에서의 자주와 예속을 판별하는 《새로운 전장》으로 부상하고있다.

중국의 습근평주석은 《동방홍 1호》위성발사 50돐에 즈음하여 50년전의 위성발사성공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정신을 과시하였다고 하면서 하루빨리 우주강국의 꿈을 실현할데 대해 강조하였다.

로씨야수상은 우주개발분야의 전략회의에서 오늘날 로씨야앞에 나서는 경제 및 사회적과제들을 해결하는데서 우주분야는 가장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이 분야의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나라가 기술적자주권을 달성하는가 못하는가가 좌우된다고 언명하였다.

유럽우주국 국장은 새로운 우주경쟁에서 유럽이 뒤질수는 없다고 하면서 유럽나라들이 우주정복에 뛰여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우주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인 우주개발구도가 빠른 속도로 다극화되여가고있다.

평화적인 우주공간을 지배주의적이며 리기적인 목적에 리용하려는 미국의 우주독점야망에 도전하여 독자적인 우주과학기술산업을 지향하는 여러 나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있다.

미국의 전지구위치측정체계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로씨야, 유럽이 각기 자기의 독자적인 위치측정체계를 구성한것을 실례로 들수 있다.

중국은 국내봉사를 위한 《북두-1호》,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괄하는 《북두-2호》, 전지구를 포괄하는 《북두-3호》위성항법체계들을 련이어 완성하였으며 로씨야의 글로나쓰전지구위치측정체계, 유럽의 갈릴레오항행체계는 미국 GPS의 독점적지위에 파렬구를 내고있다.

달과 화성탐사, 우주정류소건설에서 치렬한 경쟁이 벌어지고있다.

미국이 중국의 국제우주정류소활동참가를 가로막자 중국은 독자적인 우주정류소건설에 나섰으며 지금은 자기의 우주정류소인 《천궁》의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하였다.

우주에로의 진출은 세계 많은 나라와 민족들의 전략적목표로 되고있으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있다.

이란, 타이, 인도네시아 등이 자체의 우주계획을 진척시키고있다.

아프리카의 우주산업규모는 200억US$이상에 달하고있다.

투자규모가 방대하고 첨단기술수준을 요구하고있는 우주개발의 성공적인 전진을 위해 국제적인 대화와 협력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앞으로 인류공동의 재부인 우주를 정복하려는 세계적인 경쟁열의는 더욱 고조될것이며 21세기 인류문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것이다.

💾 원문: 조선중앙통신
📷 원본: 조선중앙통신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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