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요 《아름다운 고향》

(1953년 창작)

김장군이 주신 땅에 봄이 오며는
하늘에 울려가는 밭갈이 노래


은하수관현악단 2010년설명절경축 음악회중에서
지휘 김충일
출연 서은향

전쟁시기[에 창작된 서정가요들중에는 《아름다운 고향》이라는 명곡도 있다.

이 노래에는 서정가요라는 부름에 다 담지 못할 아름다움의 심오한 철학세계가 있다.

원쑤들의 만행으로 하여 조국강산은 어디라 할곳없이 재더미가 되였다. 그러나 우리 병사들과 인민들은 불타버린 고향이 아니라 아름다운 고향을 노래하였다.

왜 불타버린 고향에 대한 아픔의 노래가 아니라 아름다운 고향에 대한 서정가요가 태여나게 되였는가.

부드럽고 우아하게 흘러가는 선률만 들어도 실버들가지가 푸르고 시내물 맑고맑은 향촌의 정경이 그윽하게 펼쳐지는 가요 《아름다운 고향》의 핵은 《김장군이 주신 땅에 봄이 오며는 하늘에 울려가는 밭갈이 노래》라는 구절에 있다.

기다리는 고향의 등불빛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총을 잡은 병사의 애국심도 영웅적이다.

그러나 조상대대로 물려오는 땅, 나서자란 고향을 조국이라고 생각하며 원쑤를 향해 돌진하는 애국우에 더욱 위대하고 숭고한 애국의 세계가 있음을 《아름다운 고향》의 음악세계는 증명해주고있다.

조국의 실체는 땅이다. 우리 인민이 지키려고 일떠선 땅은 단순히 선조의 무덤이 있고 자기의 태가 묻은 고향의 땅이 아니였다. 그 땅에서 어제날 우리 인민들은 뼈가 휘도록 노예살이를 하였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절규하며 눈물젖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야 했다.

조국이 없어 제땅도 없던 이 나라 인민에게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조국을 찾아주시고 땅을 주시였다.

그 땅에 새 생활, 새봄이 꽃펴나고 나의 공장, 우리 아이들의 학교가 섰고 자기 이름 석자가 새겨진 표말이 든든히 박혔다.

장군님이 주신 땅은 다시는 빼앗기지 말아야 할 나의 운명, 나의 고향, 나의 조국이기에 그 어떤 원쑤도 불태울수 없고 영원히 아름다와야 한다는 신념과 사랑은 동서고금에 류례없는 애국주의와 희한한 전쟁의 봄노래들을 낳았던것이다.

《김장군이 주신 땅》은 승리의 아름다운 봄노래를 낳는 어머니품이였다. 조국이란 정녕 무엇이였던가. 이 나라 인민이 전화의 불길속에서 찾은 조국에 대한 진리를 가장 명백하게 밝혀준 훌륭한 명곡이 우리의 전시가요명곡집에 있다.

선군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메아리 전시가요에 대하여 《백두-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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