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엔에서 가자지대 정화결의안 또다시 거부

미국 거부권행사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거부의 손을 들고있다 (유엔소식사진 공정리용)

미국이 20일 팔레스티나 가자지대에서의 인도주의정화를 이룩할데 대한 유엔안보리사회결의안을 또다시 거부하였다.

국제공동체의 요구가 반영된 이 결의안을 13개 리사국이 지지하였으며 영국은 기권하였다.

가자지대에서 무장분쟁이 발발한이래 미국이 유엔안보리사회에서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집단살륙을 중지시킬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기는 벌써 세번째이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해 10월초이래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인들속에서는 이스라엘의 야수적인 대량살륙만행으로 이미 근 3만명의 사망자와 약 7만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지금은 이 지역의 남부도시 라파흐시에 밀집된 백수십만명의 피난민들이 시시각각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다.

이런 속에 유태복고주의자들은 이 도시에 대한 공격개시시점까지 정해놓고 기승을 부리고있다.

하기에 이번 결의안을 제출한 유엔주재 알제리대사는 표결에 앞서 《이 결의안을 지지하는것은 곧 팔레스티나인들의 생존권을 지지하는것으로 된다.》고 주장하면서 결의안표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사태의 엄중성으로부터 중동나라들은 물론 국제사회의 요구를 인식한 유엔안보리사회 거의 모든 성원국들은 이번에 제출된 가자지대 정화결의안을 적극 지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유엔안보리사회에서의 결의안표결시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총의에 도전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유엔무대에서는 《미국의 거부권행사는 팔레스티나인들에게 가해지고있는 야만적인 폭력행사를 용인하는것으로 된다.》는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결국 미국의 행태는 가자지대에서의 피비린 살륙전에 대한 로골적인 지지찬동으로서 중동평화의 파괴자, 살인왕초의 정체를 세계면전에 스스로 드러낸것으로 된다.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이 가자지대 남부지역에 대한 대량살륙을 강행하는 경우 이를 지지추동한 악의 제국 미국에 대한 분노와 배척기운은 전세계적범위에서 더욱 폭발적으로 터져나올것이다.

🔎 원문: 조선중앙통신
🔎 원본: 유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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