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고지와 전호가의 화선악기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이 창조한 혁명적락관주의산물

(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지난 조국해방전쟁(1950.6.25-1953.7.27.)시기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불타는 고지와 전호가에서 자체로 악기를 만들어가지고 예술활동을 전투적으로 벌렸다.

화선악기는 혁명적락관주의를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1950년대의 조국방위자들이 창조한 영웅조선에서만 태여나고 세계음악사와 세계전쟁사에 없는 악기이다.

화선악기의 력사는 최고사령부의 전략적의도에 따라 조선인민군이 적극적인 진지방어전으로 이행한 시기에 시작되였다.

전선동부 박달령의 인민군용사들은 원쑤들의 포격과 폭격에 타다남은 나무의 밑둥을 자르고 다듬어 간단한 악기인 피리를 만들어냈다.

그들은 피리소리에서 두고온 고향산천을 그리며 애국심을 키웠고 원쑤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슴끓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소박하지만 제손으로 만든 악기로 승리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고있는 병사들의 락관을 귀중히 여기시고 화선악기들을 부대들에 빨리 보급일반화하여 싸우는 고지우에 승리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혁명적랑만이 차넘치게 할데 대한 교시를 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조국해방전쟁의 제4계단(1951.6.11-1953.7.27.)시기 전 전선의 고지들마다에서는 화선악기제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인민군용사들은 원쑤의 폭격으로 성한 나무는 물론 악기제작에 쓸 자재 하나 변변한것이 없었으나 적락하산줄과 통신선으로 현악기들의 줄을 메우고 각종 탄피로 탄피금을 만들었으며 병금의 특색있는 음정을 맞추었다.

그 어느 고지보다도 불비가 쏟아지고 가렬처절한 생사를 판가리하는 전투가 끊길줄 몰랐던 1211고지에서 화선악기들이 가장 많이 태여났다.

고지의 용사들은 자기들의 사랑과 증오의 응결체와도 같은 화선악기들을 만들어 첫 선률을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로 울렸다.

지금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된 화선악기들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혁명적락관주의의 힘은 무궁무진하다는 혁명의 진리를 전승의 대교향악으로 울려주고있다.

💾 원문: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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